예당호수-정자좌대 (초봄붕어를 찾아서...)

권역
충남 / 예산군
장르
민물 좌대 낚시터
낚시터
구분
개인
분류
민물
어종
붕어
작성자
엘리어트
프로필보기
작성일
2018-03-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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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 (  예당 저수지의 초봄 붕어 낚시 ) - 편 }

 

 

(  예당池 초봄 붕어 낚시... )



<< 여  행  >>

    

 여행은 바람을 가슴에 가득 채우는

그리하여 흐느끼게 하고 더욱 쓸쓸하게

방황하도록 자신 안으로 몰아세우는 술주정 같은 거

헤메일수록 더욱 어지럽게   허기지는 외로움

지나가는 기차처럼

마음과 마음 사이,  풍경과 세상을 더듬으면서

비명 지르는 경적과 같은 것

 

 

 

 



3월 어느 초봄,   예당저수지에서...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 (  예당 저수지의 초봄 붕어 낚시 ) -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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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피는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것을 보니 봄이 정말 우리 곁에 오긴 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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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겨울은 너무 춥기도 했지만  너무 긴 겨울이 아니었나 할 정도로  체감적으로 느끼는  긴 겨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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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중순으로 들어가는 어느날 아침  출근길에 둑방 아래 양지바른 곳에 피어 있는 양지꽃을 보고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봄이 한창인 시기에도 겨울이 계속되는 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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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겨울 초입인 12월 강원도로 첫얼음 낚시를 다녀온 후  낚싯대를 손에 논 채로 동면하는 곰처럼  긴 겨울을  지냈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도 떨어지고  생각처럼 몸도 따라주지 않는 듯한 생각이 들어 춥다는 알량한 핑계로 긴겨울을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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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온몸으로  느끼지는 冷氣는 아직도 겨울이라고 고집하는 듯하다
 나이가 들수록 어께는 처지고  빛바랜 머리칼만  만장처럼 바람결에 나부낀다,  지나쳐 온 세월  되돌아 보면
겨울나무 가지 끝에 매달린 저 손짓은  누구의 귀뜸인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봄은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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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수라의 현실 속에서  적당히 눈치보며 자기합리화 하는 일쯤 이골이 나서 꾼이 낚싯대를 놓은 채 세월을 보내도

 부끄러운 줄 몰라,  그래도 그럭저럭 日歷 한 장 또 떼어내는 걸,  주말이라  친구들 성화에 못이겨
 계절에 어룰리지 않는 옷 몇겹으로 껴입고  문을 나서지만  마음 속은 아직도  嚴冬雪寒{엄동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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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지난주 용인에 있는 송전지에 올해 첫낚시를 가서 어느 정도 조황이 있었다, 상류에 얼음이 녹지 않았음에도 붕어가 제법 낚이는

것을 보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는 것을 느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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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진달래꽃이 피는 본격적인 봄시즌이 도래할 것이고 겨우내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와신상담 해온 꾼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곧 도래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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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예당 저수지를 목적지로 하고 서울을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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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호조황이 활력소가 되었는지 몰라도 이번주에는 조금 먼 거리에 있는 예당 저수지를 찾아 본격적인

초봄 붕어 낚시를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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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내 체고와 힘을 비축한 토종 붕어와 만남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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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어트가 겨울 낚시에 이탈한 탓에 홀로 후배들과 겨울을 보낸 베스트님,  얼음낚시를 좋아하는 꾼이지만, 얼음낚시는 동적이고

한계가 있기 때문에 꾼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역시 붕어 낚시는 정적이며 기다림이 있는 제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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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편적으로 예당저수지는 초봄에는 토종붕어가 우세하고 수온이 올라가면서 떡붕어와 토종의 비율이 비슷해진다

다시 말해서 요즘은 토종붕어가 주류를 이룬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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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낚시를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무엇 보다도 오지나 시골의 고요한 곳에서 밤낚시를 할 때 보여지고 느껴지는

분위기가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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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과와 관계가 별로 없다 . 그저 밤이 주는 고요와 적막이 좋기 때문이다, 아마도 다른 꾼들의 마음도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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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시간 정도 소요되는 예당 저수지 가는 길은  도시의 삭막한 풍경을 벗어나 시골스런 분위기와 꾸밈 없는 풍경이 길가를 따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여정이 지루하지도 않을 뿐 더러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기도 하고 때로는 젊어지게도 하는 마력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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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초봄에 제법 많은 봄비가 내려 저수지도 만수가 되어 물도 맑아지고   풍경도 좋아졌다, 다만 초봄 수심 얕은

포인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단점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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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당저수지는 초봄 낚시터로는 레전드급인 건 사실이다. 비록 외래어종이 유입되어 예전처럼 잔챙이를 포함한 마릿수 조황은 기대

하기 어렵지만 여전히 씨알 좋은 붕어가 잘 낚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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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청정한 환경 속에서 낚시할 수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예당 저수지는 꽤 매력 있는 낚시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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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 나무와 부들 또는 갈대가 잘 어우러진 평지형에 가까운 예당 저수지를 찾는 꾼들의 발길이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끊이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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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이라고 하면 이런 낚시터 풍경은 보기만 하여도 현기증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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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인 베스트님과 낚시에 관한 이야기를 운전 하다 보니 2시간이 채 안 걸려 목적지인 예당 저수지 정자 좌대

부근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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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낚시 환경이나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바람만 불지 않고 기온만 조금 더 오른다면 오늘 손맛을 제대로 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희망적인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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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호수 가득 담겨진 가운데 정자 좌대의 풍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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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처음부터 정자 좌대를 목적지로 한 것은 아니었다,  원래 계획은 대회장 근처 노지에서 낚시할 예정이었는데

 저수지 수위가 너무 높아져 대부분의 노지가 물에 잠겨 노지 포인트 잡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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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장 포인트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텐트 하나 치기가 쉽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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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산교의 모습에서 높아진 수위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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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고 도착 시간이 오후였기 때문에 낚시할 자리를 서둘러 정해야  어두워진 다음 낭패를 면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자꾸 조급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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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 보는 생강 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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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느낌을 주는 예당 저수지 인근 마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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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도가 낮은 지역이라 그런지 서울 근교에서는 아직 보기 힘든 할미꽃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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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가에 있는 버스 정류소 표지판도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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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수위 때문에 보여지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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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닭도 먹이 사냥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한가로운 호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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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보여지는 넘쳐나는 포인트는 배가 부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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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에는 이곳이 대부분 논으로 변하지만 현재는 호수의 일부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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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이면 예당 저수지는 아마도 붕어 파시가 열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슬며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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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낚시 포인트로는 더 이상 설명이나 묘사가 필요치 않은 낚시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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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당 저수지에는 초봄 포인트 좋은 곳이 많네요  시간은 유한하고 마음 가는 곳은 무한하니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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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지난 가을 좋은 추억이 있었던 정자 좌대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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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2m 내외로 초봄 포인트로는 조금 깊은 감이 있지만 한번 부딪혀 봐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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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중에 오신 꾼 몇 분이 각각 10여 마리 이상 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붕어가 나오기는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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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호수에 뱃놀이 하는 듯한 풍경입니다, 워낙 큰 저수지다 보니 좌대가 마치 배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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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일행이 오늘 낚시할 좌대는 정자 좌대 하류에 있는 대형 좌대로 10여 명이 탈 수 있고 6명 정도 낚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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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어깨는 처지고 빛바랜 머리칼만 만장처럼 바람결에 나부끼는 호숫가에 서서

지나쳐 온 세월  되돌아 보면, 봄나무 
가지 끝에 매달린 저 손짓은 

누구의 귀띔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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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친구들 성화에 못 이겨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옷 몇 겹으로 껴입고 문을 나섰지만

마음속은 아직도 嚴冬雪寒, 
암노루 속살 오르는 양지 볕살에도 

흔들리는 세월의 무게를 난들 어쩌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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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피 없는 가슴에 자꾸만 세월의 무게가 더해질 때, 명암 없는 마음에 갈수록 어둠이 드리울 때,

쉬고 싶지만, 가야 할 길이 아득할 때, 
기운 차려 일어 섰다가 다시금 주저앉게 되었을 때, 

불끈 쥔 두 주먹에 맥없이 기운이 빠질 때​, 내게 잘 듣는 특효약은 이처럼 호숫가에 나와 낚싯대를 드리고

상념에 잠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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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곳에 도착한 해모수 후배와 일행이 좌대에 올라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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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 저수지 "정자 좌대" 관리인이 주말 낚시손님을 좌대로 이동시켜 드리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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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배에 올라 좌대로 이동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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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좌대에서 낚시하는 풍경은 차라리 한 폭의 수채화라고 표현한다 하여도 잘못된 것이 아니지 싶을 정도로 분위기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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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이용할 대형 좌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일행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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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에 올라 낚시 준비를 하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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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치 속에 기대한 만큼의 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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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의 무게만큼 낚싯짐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한 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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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 바로 낚시할 포인트부터 돌아보고 있는 베스트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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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늦은 시간에 도착했기 때문에 채비 준비를 서둘러야 밤낚시에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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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준비를 어느 정도 마친 상태다, 지금부터는 낚시에 몰입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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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봄 양지 녘 호숫가에 앉아 무념(無念)이 사는법을 배운다, 예나 와서 깨우치는 우둔의 극치

 호수의 담담한 물빛 하며, 차오르는 수심 하며, 
 동심을 자맥질하여 건져 올린 물오리 하며
 무상(無想)으로 노닐어 이쯤이면 한 백 년 살만할까 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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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되 지 않아 붕어 입질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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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씨알이 좋은 토종 붕어가 낚여 올라온다, 어찌 예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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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 좌대 풍경, 물 아래로 논과 호수의 경계가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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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지는 포스보다 붕어를 잘 못 잡기로 유명한 해모수님이 붕어 한 수를 낚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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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이 자주 보이면 좋은데 늘 한 두 번 또는 꽝으로 그치기 일수인 해모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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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수님과 함께 온 천안에 사는 후배가 붕어를 계속해서 낚아 올리고 있는데 솜씨가 어찌 예사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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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밤낚시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굵은 씨알의 붕어 여러 마리가 살림망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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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에서 오신 해모수 후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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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에 일어나는 쓸쓸함 인가?   호숫가에 주저앉아  가슴 가득 피어 오르는 기억들을 뽑는다
 봄꽃들은  바람에 겨워   마음 접고 아껴 두었던 언어들로 조금씩 향을 만들어  거짓말처럼 다가온 그리움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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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는 봄을 기다리지 않는다, 다만 겨울을 지날 뿐이다. 시골 야트막한 언덕에 아래에 있는 수상 좌대 앞

염화미소의 갯버들 
세월의 그늘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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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꽝"을 자주 하는 해무수 후배가 멋진 봄 붕어를 들고 특유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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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수님 후배의 아들,  장래 희망이 어부라고 하는 아주 당찬 어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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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진난만한 미래 조사의 해맑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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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지만​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밤밖시를 위한 방한 준비와 저녁 식사 준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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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예당 저수지의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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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지면 본격적인 밤낚시가 시작된다, 아직은 좀 이른 시즌이라 밤보다는 새벽과 초저녁 타임이 좋지만, 밤은 대물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꾼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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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식사도 마치고 본격적인 밤낚시를 위하여 본인의 자리에서 진지하게 낚시를 하기 시작하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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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낚시 자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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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제외하는 낚시 여행에 늘 함께하는 고마운 의자 보일러에 의지한 채 아직은 추운 춘삼월의 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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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수 후배에게 야간 촬영하는 대한 조언을 주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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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이 시작되고 한 시간 정도 낚시터의 시간이 흐르면서 붕어의 입질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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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방한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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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모수님 후배 휘준아범님이 첫수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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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모수님도 곧이어 한 수를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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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하루를 잇는 매듭, 기회는 있을 터이나  정확한 시간은 모르는 채  무엇을 기다리고 하려는가
봄밤의 상념(想念)에 빠지다 물 속에 빠진 깊고 푸른 별,  그 빛에 비추어  무엇이 되어 있건  자신을 귀히 여기는
 최선의 지혜란?  평온을 가장한  무념(無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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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대 정면에 마을과 도로가 있지만 차량의 왕래가 많지 않아 낚시하는데에는 그리 방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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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한이 삼경인데 다정도 병인 양 잠 못 들어 하노라~ ♬, 봄을 노래한 이조년 할아버지의 시조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지금은 새벽 두 시, 낚시를 잠시 멈추고 안경을 벗는다.
 분위기를 유난히 타는 중년 아저씨의 일과는  끈끈한 땀과 안경을 벗을 때의 어지러움,
침침한 눈의 피로와 함께 끝이 난다.  잠시 눈을 붙여야 할 시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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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타고 내리는 새벽 안개 겹겹이 땅을 적시며  저마다 안으로 날개를 접고
 두려움 속에 잠이 든 것들을 하나하나 어루만져 준다.
아.... 조심스레 어둠을 헤집고 나오는 야위고 빈약한 그것, 밭고랑 사이에 숨은 풀 포기 촉촉이 젖은 쑥정이 잔가지들도
 어느덧 희뿌연 빛을 머금고. 막다른 어둠의 저편 아직도 답답한 매듭 풀리지 않듯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지 않는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 젖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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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하여도 아찔한 봄포인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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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새벽 시간대에 입질이 특리 많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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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고와 채색 고운 봄붕어를 들고 흐믓한 표정을 짓는 휘준아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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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긴박한 시간들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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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지만 입질도 두 마디 정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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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넘치는 봄붕어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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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낚시에 우리 일행은 10여수의 토종 붕어를 낚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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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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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낚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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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만큼은 전부 베테랑 조사인 우리 일행들의 즐거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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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조사로 유명한 해모수 후배도 오늘만큼은 멋진 프로처럼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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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단 우리 일행이 탄 좌대 뿐 아니리 다른 좌대도 바쁘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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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 좌대 관리인이 좌대에 멀리 떨어져서 순찰을 돌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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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론 상황이나 환경에 따른 조과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호조황이며 수심이 비교적 낮은 1.5미터 이내권이

좋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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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분위기도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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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붕어 낚시 목적이 아니라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고요하고 적막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예당 저수지 정자 좌대의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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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천혜의 조건과 환경 탓인지 주말에는 좌대 타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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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 되면서 하나 둘 철수하시는 손님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실은 오전 시간이 낚시가 더 잘되는 요즘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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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 여유만 있다면,  하루 이틀 더 머무르고 싶은 마음 굴뚝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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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시간에도 곧장 입질이 들어오긴 하지만 이미 손맛은 많아 본 상태라 철수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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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룻밤 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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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부 토종 붕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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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 마리의 토종 붕어를 전부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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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준비를 하고 있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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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기에는 너무나도 미련이 남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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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리 붕어를 더 낚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몸과 마음은 피곤하고 힘들고 지루한 기다림을 견딜 수밖에없다.
대물에 대한 집착이 후하면 후할수록 몸과 마음의 고달픔은 느는 것,  몸과 마음의 수고로움을 이겨낸 들
 삶의 값과 해는 변함이 없기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조과에 대한 집착은 버린 지 오래, 그저 경치 좋고 공지 좋은

곳에서 낚싯대 드리우고 보내는 하루면 족한 낚시 여행을 마치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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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를 마치고 철수하시는 꾼들을 선착장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관리인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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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꾼들이 철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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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척을 포함한 30여수의 토종붕어를 낚아낸 우리 좌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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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봄기운이 제법 따스해진 탓인지  봄꽃들이 여기저기 꽃망울을 틔워내며 제법 봄 다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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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하순. 봄기운이 완연해지면 다시 한번 이곳 예당 저수지 "정자 좌대"를 찾겠다는 생각을 하며 즐거운 낚시 여행을 마치고

귀로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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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완연해진 3월 중순 일행들과 어울려 한적한 시골 호수를 빈 마음으로 찾은 낚시 여행은 좋은 경치와 생각 밖의 

조과에 평소 출조를 같이 하는 조우들과 즐거움을 같이한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마음을 어느 정도 비운 여행에서 뜻하지 않은 조황과 멋진 풍경들은 은 우리 일행들에게 오래토록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동행 출조를 해주신 베스트님, 해모수님,  해모수 후배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예당 저수지
정자 좌대에서 보낸 즐거운 낚시 여행을 마칩니다
 

  

 

                                                                            

E-mail : bungnet@hanmail.net

 

 조///

정자좌대  :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등촌리199

 010-4915-7917 / 041-332-9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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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수-정자좌대 (초봄붕어를 찾아서...)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 ( 예당 저수지의 초봄 붕어 낚시 )- 편 }( 예당池 초봄 붕어낚시... ) 여 행 여행은바람을 가슴에 가득 채우는 그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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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1,342
모점 저수지

모점지

모점 저수지

엘리어트의초봄 낚시여행-{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모점저수지) - 편 } (충북 충주시 모점 저수지를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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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31,765
불정-추산지

추산지-만년지

불정-추산지

엘리어트의 봄 낚시여행-{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추산지 ) - 편 }(충청북도 괴산군, 추산 저수지를찾아서...) 세월을 흐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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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1 33,510
초봄 낚시 여행 (화곡지)

화곡지

초봄 낚시 여행 (화곡지)[1]

​ 초봄 낚시여행 ( 충청북도 충주 화곡 저수지를 찾아서....) "立春大吉" "立春大吉" 이라는 글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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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7 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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