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마지막날... 서울에서 약 40분정도 거리에 있는 김포 아라뱃길에서 연휴의 마무리를 지어보았습니다.

오후 5시30분에 출항을 시작하니 부랴부랴 달려봅니당..

드디어 도착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아라뱃길은 한강하류에서 서해바다까지 이어진 18km의 물길로 국내최초로 개통된 내륙운하입니다.

인근지역 홍수피해방지와 물류수송, 관광 등의 목적으로 지어진 뱃길로

요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거나 라이딩, 산책, 주변소풍, 아울렛 쇼핑등을 할 수 있습니다.

모형 사이로 인천대교가 보이네요.

스위치를 누르니 뱃길의 불이 켜집니다.

서해바다와 한강 그리고 아라뱃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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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을 구경하는동안 슬슬 배는 도착하고..

가까이서보니 배가 꽤 커보입니다.

이 현대크루즈는 총 4층구조로 1,2층의 홀과 3층의 개방형 휴식공간 그리고 4층의 오픈데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유람선 내에서는 각종 공연과 마술쇼, 라이브 무대등이 펼쳐지는데요.

 우크라이나 댄스팀과 카잔스키, 캉캉, 마술쇼, 중국 변검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있더군요.  인증샷은 기본이죠.

안 찍으면 손해입니다.

바깥풍경도 잠시 구경해볼까요.

​아라뱃길 주변으로 펼쳐진 생태공원과 캠핑장.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무척이나 여유로워 보이네요.

공항이 가까워서인지 비행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육중한 몸집의 비행기가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비행기를 많이 볼 수 있다니 참 신기하더라구요.

공원의 조형물들도 보이고..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

나들이를 나온 분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근처에 이런 산책하기 좋은 곳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물 위에서 보트를 즐기시는 분들.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오픈형으로 트여있는 배의 3층입니다.

바다 위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안쪽이 꾸며져있구요.

그리고 4층인 제일 옥상부는 야외전망대로 풍경을 감상하거나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배를 바라보는 모습들...

시간이 지나 해가 벌써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강을 지나는 오리떼들....

 바닥에서 뿜어나오는 물....

뭔지 모르겠는데 수면에서 물이 막 나오더라구요.

신기한 모습입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석양을 바라보기위해 여행객들이 올라옵니다. 

해가 지는 모습을 눈으로 혹은 카메라로 담고있는 사람들

저도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3층에 내려가보니 공연단 분들이 나와계시네요.

항상 웃는 모습이 참 좋아보입니다. 남자분은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라고 하네요.

사진을 인화해서 즉석으로 액자를 만들어주는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라뱃길의 명물 아라폭포!

 배가 오는 시간에 맞춰서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는 물들...

아라폭포는 계양산의 지형을 이용해 연출해내는 국내최대규모의 인공폭포라고 합니다.

주변 산책길을 여러방향으로 만들어 폭포의 다양한 모습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하네요.

정말 장관이네요.  이런곳이 있었다니...

아이와 함께..

그리고 연인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폭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여기서 20분정도 더 갔었는데  오늘은 여기서 배가 유턴을 하네요....

 천천히 180도로 돌려지는 배...

 배 안에서는 또 라이브공연이 한창이네요.

​ 그 모습을 열심히 담아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

 음악과 함께 석양을 보며 맞이하는 추석의 마지막 날입니다..

크... 배의 파워가 어마어마하네요.

터미널로 다시 돌아오자 어느새 내려있는 어둠...

야경이 정말 멋있네요.

배에서는 이제 하선준비를 합니다.

고생해준 공연단분들과도 인사를 나누네요.

작별인사를 해주는 공연진들....

하선 후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나와

바로 근처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러봅니다.

 조명과 함께 분수가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네요.

물놀이하기는 추운데ㅋㅋㅋ

그래도 즐거운 아이들

 역시 아이들은 다른가봅니다...

아울렛 구경을 마치고나니 슬슬 출출해지네요.

닭꼬치와 옥수수로 허기를 달래봅니다.

이번 나들이도 알차게 잘 보냈네요.

길었던 하루를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고고...